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며 내용상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김윤석씨와 하정우씨의 새로운 영화 "추격자"를 봤습니다.
부패한 전직형사, 지금은 보도방을 운영하며 여기저기 돈을 뜯어내는 밑바닥인생을 살아가는 엄중호.
밑도 끝도 없이 매우 쉽게 사람을 죽이는 연쇄 살인범 지영민.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됩니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지영민을 잡게 되었지만 그가 진짜 살인범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던 돈, 혹은 없어진 아가씨를 다시 데려 오려는 그런 단순한 생각에 여기저기 미진을 찾습니다.
눈꼽만치도 없어진 여자를 위한 마음은 하나도 없고 오로지 돈이 중요했던 그가 지영민 누나집에서 과거 지영민이 저질렀던 모습을 보게되면서 조금씩 바뀝니다.
이 놈이 정말 살인자겠구나..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 거죠...
그리고 거기에 더해진 아픈 미진을 억지로 사지에 밀어넣었다는 미안함(?)과 엄마를 찾는 미진의 딸 은지를 보면서 오히려 그 전까지의 엄중호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변화합니다.
마치 미진의 남편처럼, 은지의 아버지처럼 ... 미진을 찾기위해 미친듯이 노력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게 됩니다.
실제로 잔인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지만 슈퍼마켓에서의 그 장면은 매우 끔찍하더군요.
슬로우로 보여지는 망치와 튀는 핏방울들...
거기다 사운드와 상상력이 더해져 속이 울렁거리게 만들더군요..
참 재밌고 잘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주연을 하신 김윤석씨 하정우씨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진의 딸로 나온 김유정양도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럽...그 판타지속으로...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7/02/05
- 추격자 - 두 번은 못 볼 영화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2/20
- 뮤지컬 비애로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7/11/19
- 길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6/08/06
- 미국드라마 - 덱스터 (댓글 1개 / 트랙백 1개) 2007/07/01
- 적외선카메라로 바꿔보자...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9/23
- 스파이더맨3 - 너무 많아서 아쉬움 (댓글 4개 / 트랙백 0개) 2007/05/01
트랙백 없음 | 댓글 2개
트랙백+댓글 | 트랙백 | 댓글
-
About Trackback
트랙백 기능을 이용하시면 이 밑부분에 당신의 글을 댓글처럼 달아놓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의 트랙백 주소는 http://www.namoodak.com/blog/trackback/144 입니다.
-
Comment by 큐티걸~` at 2008/03/06 15:28 /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나도 이거 넘 보고 싶어...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
Reply by 나무닭 at 2008/03/07 01:58 / Permalink / Modify/Delete
아마도 dvd로 봐야할듯한데요...현재 300만을 넘었다니 우리나라 왔을때까지 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는것도...ㅋㅋㅋㅋ
-
-
Write your comment



















